■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잠시 뒤면 한국에 도착합니다.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 내려평택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을 가장 먼저 방문하고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데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의미와 전망을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국립외교원 김현욱 교수 나와계십니다. 이번 방한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큰데 하나씩 보겠습니다. 먼저 보통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할 때 일본을 먼저 가는데요.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찾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현욱]
그만큼 한국이 중요하다는 의미가 있다고 이번에는 봅니다. 그런 것이 중요하지 않을 때도 있는데 실제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이라는 동맹국이 과연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정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느냐라고 생각을 하면 아마 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을 할 거예요.
과거에 동북아 정책에서 핵심 국가들은 일본과 한국이었고 지금은 거의 일본과 호주를 꼽는 전문가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서 포괄적 전략 동맹과 한미 동맹을 강조를 하면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서 상당히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한국이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도약을 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이 아마 한국을 먼저 방문하고 또 한국과의 협의 사항을 가지고 쿼드 정상회의에 가서 그런 부분들을 반영시켜서 쿼드 정상회의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그렇군요. 미국 입장에서 한국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11일 만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아니겠습니까? 이것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김현욱]
너무 조급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있었는데 저는 오히려 상당히 운이 좋았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구체적인 부분이야 어쨌든 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지지 않을 부분들이 더 많고 예를 들어서 지금 나오는 확장억제전략협의체가 만들어지는데 거기에서 구체적으로 확장억지 정책을 어떻게 구체화할 것이냐는 정상회담에서 다뤄지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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